줄거리
놀이공원에서 밤이 되도록 기다리는 한 여자는 자신이 기다리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지나가는 군인 커플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 옆에 서 있던 백대익 중령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여자는 기자인 김정숙이었습니다. 과연 이 두 사람은 무슨 일로 은밀한 만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6개월 전 지방 야전에서 복무하던 박 중령은 서울로 전출 명령을 받습니다. 그 직책은 바로 국방부 항공 부품 구매과 과장이었습니다. 갑자기 국방부 군수 과로 가게 된 대익은 굉장히 파격적인 인사 조처였습니다. 국방부로 전입을 마치고 사관학교 동기인 남선호 대령을 만납니다. 그리고 남 대령은 군수본부의 실세 천현석 부장을 소개해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천부장은 박중령을 인사참모부장에게 소개해줍니다. 이때 인사참모부장에게 대익의 중령 계급장이 눈에 들어왔는데 천부장의 힘으로 인사참모부장의 전화 한 통에 승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일종의 판공비라며 웬 통장을 받습니다. 이 것 역시 천부장의 배려였습니다. 박중령은 직접 현장을 둘러봅니다. 정비사에게 박카스 한박스를 주고 직접 정비사에게 부품에 대해 배웁니다. 그 결과 박중령은 서류에 문제가 있음을 알아냅니다. 박중령은 문제를 제기하지만 짬 원사인 황주임이 끼어들어 문제가 없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박중령은 뭔가 이상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 항공 부품 구매과 사람들과 가족 같은 사이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 가족 같은 관계가 서서히 금이 가게 되는데 공군 파일럿인 강 대위가 박 중령을 찾아옵니다. 바로 전투기 부품을 독점하고 있는 에어스타의 부품이 개판이라는 것이었는데 박 중령은 강 대위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곤 회식 자리에서 박중령에게 온 한 통의 문자에 천부장 라인을 타고 진급까지 앞둔 박 중령은 긁어 부다움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천부장은 박중령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었고 이어서 천부장이 경고를 날립니다. 천부장은 박중령에게 원스타를 상징하는 계급 포식을 건네주면서 언젠가는 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한데 그 시각 하늘에서는 공군 전투기가 임무를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고 있었는데 이때 갑자기 전투기에서 이상이 생겼고 결국 전투기는 추락하고 맙니다. 근데 사고가 난 파일럿은 얼마 전 부품 문제를 제기했던 강 대위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죄 없는 강대위를 가지고 본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습니다. 인제야 박중령은 자신이 몸담은 조직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고 혼자 멘붕이와서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래서 박중령은 천부장에게 이 일에 관해 물어보는데 천부장은 박중령이 강대위를 밖에서 따로 만났다는 정보도 있었지만 한 번 박중령을 믿어줍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한 듯 천부장이 박중령을 술자리에 데려갑니다. 이곳은 바로 별들이 모이는 은하수들의 회식 자리였습니다. 그 후 천부장은 외딴곳에 이상한 젊은 여자와 은밀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그 여자는 에어스타의 CEO인 캐서린 킴이었습니다. 이에 박중령은 에어스타를 조사해보는데 알고 보니 원가보다 400배나 뻥튀기되어 부품이 납품되어오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이미 단종 된 부품이었습니다. 다음 날 박중령은 진상 파악에 들어가지만, 또다시 태클을 거는 황주임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박중령은 강대위의 아내를 찾아가 봅니다. 아내는 강대위가 남겨놓은 자료를 건네주게 되는데 이 자료에는 그간 강대위가 가진 의문점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날 박중령은 사무실로 출근하는데 왠지 다들 박중령을 피하는 느낌을 깊게 받습니다. 박중령을 따돌리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박중령은 천부장을 잘 보필하여 별을 다는 미련을 아직은 못 버리고 있었지만, 이 모든 비리를 보고도 눈을 감는 것은 정의로운 박중령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박중령은 법무관을 찾아가게 되고 사고 경위서를 보게 된 법무관은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됩니다. 한쪽을 시끄럽게 하고 반대쪽을 치자는 성동격서 작전을 펼치자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해서 도입부의 박 중령과 김기자가 만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때 박중령은 아내 계좌의 판공비를 떠올리고 그 계좌가 차명으로 사용되고 있던 것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확보된 물증은 조 단위의 군비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군검찰 수색팀이 항공구매과를 쥐잡듯 털어버리고 박중령에게 군검찰 측에서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이것을 천부장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박중령의 집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박중령은 사태가 법무관과 김기자는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미 언론에도 천부장의 손길이 닿은 상태였고 결국 박중령은 천부장에게 불려가서 말도 안 되게 역으로 구속영장을 받습니다. 천부장의 보복으로 박부장은 변방의 체육부대로 발령이 나서 떠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걷습니다.한편 천부장은 급한 보고를 받고 급하게 사무실로 달려오는데 에어스타와 관련된 서류를 모두 팩스로 전송해버리고 맙니다. 그날 밤 천부장은 박중령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전화를 받지만 무시해버리고 박중령을 잡으러 방송국으로 향합니다. 천부장의 패거리가 방송국에 도착하자 때마침 박중령도 방송국 앞으로 도착합니다.
. 박중령은 천부장 패거리에 제압당하지만, 이 때 김 기자가 천부장을 들이닥칩니다. 박중령은 머리를 써서 천부장의 자백을 끌어냅니다. 이렇게 박중령의 고발은 만천하의 뉴스를 타고 천부장은 나락 행 열차를 타개됩니다. 화를 참지 못한 천부장은 총으로 박중령을 쏘려고 하는데 천부장과 박중령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등장인물
김상경(대익 역) - 갑자기 국방부 군수 과로 발령 가서 가게 되는데 그만 여기서 방산 비리의 진위를 깨닫게 됩니다.
김옥빈 (정숙 역) -방송국 피디로서 대익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게 됩니다.
줄거리
考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한국 최초로 방산 비리를 주제로 다뤘는데
해군 군납 비리와 유명한 로비스트 린다 김 사건을 함께 소재로 다뤘습니다.
아직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 존재하고 내부고발자라는 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