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댄과 벡키는 절친인 헌터와 함께 클라이밍 부부로서 암벽을 타고 있었는데 사고로 남편인 댄이 낙상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벡키는 1년 뒤에도 남편을 잊지 못하고 폐인처럼 생활하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댄을 잊고 원래 활발하던 딸로 돌아오길 바라며 벡키를 찾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벡키는 댄의 죽음 이후 연락이 없던 헌터에게 연락을 받는데 이는 사실 벡키의 아버지로부터 부탁을 한 것이었는데 헌터는 댄이 좋아했던 등반을 해서 그를 추모하자고 하자며 실의에 빠진 벡키에게 등반을 제안했고 그 제안을 벡키는 받아들입니다. 벡키는 등반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주저 없이 등반 목표인 미국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로서 600미터에 달하는 방송 타워로 향한 둘은 등반을 시작합니다. 천천히 녹슨 사다리 위를 둘은 오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녹슨 타워는 사람의 무게조차 견디는 것이 불안해 보였는데 에펠탑보다 보다 높은 300m로 올라간 두 사람은 얼마 후 500m 지점에 있는 내부 사다리 끝에 다다랐고 남은 100m는 위태로운 외부 사다리를 통해 올라갑니다. 자칫 발을 헛디디면 낙상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속이었지만 암벽등반을 밥 먹듯 했던 두사람은 사다리를 무리 없이 올라갑니다. 마침내 600m 정상에 오르게 된 둘! 헌터는 현직 유튜버 답게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심지어 위험해 보이는 인증샷을 서슴없이 남깁니다. 뒤이어 백키도 두려움을 극복하라며 목숨을 건 인증샷을 남기라고 하였고 상처를 극복하고 댄의 유골을 뿌려주는 벡키. 등반 목적을 달성하고 내려가는데 위태로웠던 사다리가 결국 떨어지기 시작하고 먼저 내려가던 벡키는 위기를 맞지만 헌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생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다리가 전부 떨어지고 600m 타워 꼭대기에 둘이 꼼짝없이 갖히게됩니다. 너무 높게 올라와서 핸드폰은 연결이 되지 않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벡키는 심한 부상을 당합니다. 구조대를 기다려보자고 한 둘은 결국 구조대가 5시간이 흘러도 오지 않자 핸드폰이 수신이 되는 아래쪽으로 내려보내 구조를 요청하자는 생각을 해내고 시도해 보았으나 실패하고 600m 아래 지나가는 남자에게 소리도 지르고 신발도 던져서 구조를 요청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밤에는 비좁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기대 밤을 보내고 다음날 구조대가 오지 않자 헌터는 체력이 떨어지기 전 밑 부분 수신기에 걸려있는 드론이 들어있는 가방을 회수하려 하는데 떨어질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수신기에 안착하고 드론을 회수합니다. 드론을 회수하고 올라오는 중 발을 헛디디는 헌터는 손을 다친 채 기적적으로 드론 가방을 잡고 있었는데 벡키는 그녀를 끌어올렸고 이후 구조요청 쪽지가 적힌 드론을 날리게 되는데 그마저도 실패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베키는 헌터가 수신기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벡키는 최후의 수단으로 헌터의 몸안에 핸드폰을 넣고 아래로 떨어뜨려 구조를 요청하게되고 이것이 성공하게 되어 결국 구조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벡키 (그레이스 펄튼) - 클라이밍 중 남편인 댄을 잃고 폐인처럼 지내는 중 헌터의 제안으로 600m의 타워로 향함
헌터 (버지니아 가드너) - 현직 유튜버이자 벡키의 절친인 그녀는 벡키의 상처 극복에 도움을 주려 하는데
감상평
47미터 제작진이 참여하였으며 높고 협소한 공간에서 극강의 스릴감을 보여주는 영화이고 관객들이 600m 상공에 직접 서있는 듯한 체험을 하는 기분이 들도록 만들어진 폴 : 600미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