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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출근 - 한 순간에 유괴범이 된 평범한 샐러리맨의 이야기

by 재보당 2023. 2. 27.

줄거리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오동철은 주식에 손을 댔다가 망하고 실업자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집에는 얘기하지 않고 오늘도 이렇게 출근하는 척을 하는데 사실 동생에게 돈을 꾸러 가는 길 입니다. 동생을 만나 돈을 꿔달라고 했지만 먹히지 않자 동생 남편에게 전 남친이랑 여행 갔던 것을 말해버리려고 하는 그때 뒤차가 동철과 동생이 타고 있던 차를 박아버렸고 뒤차 주인과 동생이 옥신각신하고 있던 사이 동철은 동생의 차를 몰고 달아나버립니다. 한편 흥신소에서 일하던 만호도 급하게 돈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일하다가 흥신소에 손해를 끼친 만호는 월급은커녕 욕만 얻어먹습니다. 그러다 흥신소장이 전화를 받는 틈을 타 현금이 들어있는 통을 들고 도망가버립니다. 돈을 들고 어디론가 황급히 뛰는 만호 옆에 동철도 나란히 뛰게 되는데 둘은 목적지도 같았습니다. 둘은 무시무시한 사채를 져서 이자를 네 시 반까지 가져다 줘야 됐던 거였습니다. 조금이라고 늦으면 손가락이 하나씩 날아갔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나락에 빠져버린 두 사람은 각자 갈 길을 가려 하는데 만호가 옆에 있던 아이를 납치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동철의 차에 타버립니다. 만호가 차를 출발하라고 해서 일단 출발한 동철은 만호의 유과 계획에 다음 이자를 내기 위해서 가담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부모에게 전화를 거는데 백 번을 전화해도 아이의 부모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거기다 아이는 아프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동철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줍니다. 이렇게 만호와 동철의 어설픈 유괴는 일단 기름값만 날리고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오동철은 동창회 회비를 빼돌려서 이자를 마련합니다. 만호도 간신히 이자를 내고 둘은 어떻게 이자를 냈는지 서로 묻고 만호는 다시 유괴하자고 다시 제안합니다. 핸드폰이 세 개인 부자 아저씨의 고3 딸을 납치하자는 거였는데 동철은 처음에는 반대하였지만, 자신의 주식이 갑자기 하락하는 것을 보고 여고생 태희를 납치하기로 합니다. 우여 곡절 끝에 두 사람은 태희를 유괴하는 데 성공해냅니다. 그런데 이때 걸려 오는 전화는 동철의 딸을 유괴했다는 소식이었고 유괴범의 딸을 유괴했지만, 이 유괴범은 경찰에 신고하면 오동철의 딸을 죽이겠다 협박합니다. 동철과 만호는 일단 사건을 해결하러 나가고 이 사이 태희는 엄청난 고문을 받는데 그것은 둘이 나갈 때 태희가 공부하라고 ebs를 틀어놓고 간 것이었습니다. 태희는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한편 동철은 태희네 아빠한테 전화를 겁니다. 유괴했다고 전했지만 바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동철은 태희에게 돌아가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길래 아빠가 그렇게 나오냐며 물었고 확인 결과 태희는 상당한 문제가 많은 문제아였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 친구와 공모하여 아빠한테 납치당했다고 돈을 뜯으러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태희의 친구를 태희 아빠에게 보내서 직접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통화가 되자 동철은 몸값으로 오천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태희는 다시 EBS 시청이라는 끔찍한 고문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동철의 딸 유괴범은 딸 몸값으로 3억을 부릅니다. 그래서 동철은 태희네 아버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몸값을 3억 더 불러서 3억 5천을 부릅니다. 이에 태희 아버지는 이상한 사람들로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이러는 사이 태희는 온종일 EBS에 세뇌를 당해버립니다. 한편 납치된 태희를 찾기 위해 경찰의 우두머리는 유괴범들은 머리가 좋다는 걸 팀원들에게 강조합니다. 한 편 동철은 만호와 자기 딸을 유괴한 사람이 태희를 유괴한 것을 어떻게 안 것인지 생각 중이었는데 만호가 일하던 흥신소인 가화만사성에서 동철의 딸을 유괴한 것이라 착각하고 쳐들어갑니다. 이렇게 분노에 찬 오동철이 돌진하지만 바로 붙잡히고 가화만사성은 대화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착한 집단이었습니다. 대화로 해결해보니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오동철은 가화만사성의 CCTV를 보고는 본인들이 처음 만났던 사채 갚았던 걸물에게서만 이야기를 했던 것을 생각해내고 사채업자에게 쳐들어갑니다. 동철은 사채업자를 찾아가 딸을 돌려달라고 난리를 치지만 바로 제압당하고 현재 태희를 유괴 중이라는 사실까지 고백하자 사채업자는 자신의 몫도 챙겨달라며 2억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오동철은 태희네 아빠에게 부탁으로 2억을 더 늘려 5억 5천을 요구합니다. 태희 아빠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전화를 마무리하고 태희네 아빠는 결국 돈을 준비합니다. 드디어 약속 장소에 도착하였는데 돈 가방을 냉장고 안에 있는 비닐봉지에 포장하고 같이 들어있던 구명조끼를 입혀서 하수구에 떨어뜨리면 돈 가방을 찾을 계획인 동철이였지만 돈 가방이 너무 커 하수구 구멍에 들어가지 않아 난관을 겪게 됩니다. 돈을 주고 싶어도 돈을 주지 못하는 태희 아빠는 당혹스러워하지만 동철은 화이팅을 외칩니다. 가까스로 결국 돈 가방을 쑤셔 넣고 돈 가방을 찾으러 가지만 동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것은 하수도에 쇠창살이 생겨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도 출동하는 와중 돈을 찾으려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돈 가방을 놓칩니다. 그래서 동철은 더욱 확실한 협박을 하게 되고 태희네 아빠는 결국 경찰 없이 일대일로 돈을 건네기로랍니다. 이렇게 만호가 돈 가방을 가져오고 동철은 태희를 풀어줍니다. 태희를 풀어줄 때 아빠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라며 덕담까지 건네줍니다. 태희는 동철이가 딸을 꼭 찾으라며 응원합니다. 결국 아빠의 품에 돌아온 태희와 딸을 찾으러 가는 동철에게 사채업자 아저씨가 바로 찾아옵니다. 동철은 약속한 2억을 주려 했지만 사채업자 아저씨는 돈을 몽땅 빼앗을 생각이었고 폭발한 동철은 그냥 가려고 했지만 두들겨 맞게 되자 돈에 미친 사람들에게 돈을 뿌려버리고 달아납니다. 곧이어 사채업자 사람들이 추격하였는데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수배 중이던 동철의 차를 발견하자 추격을 당하게 되었고 갈림길에서 따로 가는 두 차량이었지만 경찰은 동철의 차가 아닌 사채업자의 차를 추격합니다. 사실 사채업자의 차는 동철에게 빼앗은 차였기 때문에 경찰이 추격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딸을 찾으러 갈 수 있게 된 동철은 만호에게 자신의 몫까지 다 줘버리고 3억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딸을 찾으러 갑니다. 이제 동철은 유괴범과 약속 장소에 도착합니다. 과연 동철은 딸을 되찾을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등장인물

김수로(오동철 역) - 자상하고 착실한 가장이며 평범한 샐러리맨이지만 한순간 주식 투자 실패로 거액의 사채 이자가 생겨 일생 최대위기에 맞닥뜨린다.
이선균(천만호 역) - 동철과 같이 사채 이자를 갚는 동기로서 이자를 갚고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만나 얼떨결에 동철과 유괴범이 되는데….

느낀 점

잔혹한 출근은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지만 유괴라는 이야기에다가 돈에 미쳐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웃음 뒤에 돈에 대한 욕심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킬링타임 코미디 영화로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