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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자 - 12시간 마다 몸이바뀐다! [영화 리뷰]

by 재보당 2023. 2. 3.

줄거리

조심스럽게 집에 들어오는 여자와 몰래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한 남자가 나와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여자가 무언가에 쫓기듯 물건들을 찾고 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 여자를 무자비하게 구타합니다. 지켜보던 남자는 구타하는 남자를 여자를 구해주려 하자 힘에 붙였으나 점점 뛰어나지는 전투 실력으로 남자를 제압하게 되고 심지어 얼굴이 다른 사람으로 변합니다. 며칠 전 한 사고 현장에서 기절해있던 남자가 정신을 차리는데 남자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 아닌 다른 얼굴로 비치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 남자는 기억상실에 신분증도 없고 차도 폐차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 치료 중 어깨에 총상이 발견됩니다. 남자는 소지하고 있던 오피스텔 키를 가지고 해당 집으로 향하는데 그곳에 지철호라는 이름과 가지런히 정리된 정장과 넥타이 시계 등이 보였고 거울을 보자 본인의 모습이 아닌 철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황 정리를 위해 자리에 앉아 시간을 확인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공간이 이동 되게 됩니다. 이어서 지난날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같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어느 카페에서 아주머니와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이동했고 놀라서 건물을 나와 거울을 보니 이번에는 철호가 아닌 또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습니다. 믿을 수 없지만, 남자가 겪고 있는 이 현상은 매일 12시간 주기로 다른 사람의 신체에 자신의 정신이 이동하는 유체 이탈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놀라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있었던 집으로 향하는데 방금까지 자신이 들어가 있었던 철호가 기억이 안 난다는 얘기를 하며 집을 나오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지철호를 따라가 보지만 누군가 철호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도록 하고 어디로인가 납치해버립니다. 그렇게 패닉상태로 걷던 도중 낯익은 모습이 보여 따라가 봤는데 그는 바로 아침에 구급차를 불러준 노숙자였습니다. 남자는 막막한 마음에 노숙자에게 몸이 바뀌었다고 하소연하지만, 노숙자로서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남자는 사고 현장 당시 노숙자의 인상착의를 말해주는데 조금 믿는 것 같은 노숙자였지만 다시 12시간이 돌아와서 원래의 몸 주인이 돌아오고 남자는 다른 사람의 몸으로 유체 이탈합니다. 이번에 또 새로운 사람의 몸으로 돌아오는 남자는 노숙자가 조언해준 대로 모르면 처음부터 가라는 이야기를 떠올려 자신의 기억 중 처음이었던 자동차 사고를 떠올리며 폐차장으로 향하는데 폐차된 차에서 어떤 여자의 사진 한 장이 발견되고 그 여자의 배경에 보이던 성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거기서 별 소득 없이 돌아오는가 싶었지만, 그 여자가 습격하며 나타났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하고 12시 정각이 찾아와 다른 사람으로 또 유체 이탈합니다. 이번에 깨어난 몸은 수배된 어떤 남자인데 한편 분주해 보이는 국정원 상황실에서 남자가 처음에 들어갔던 남자가 이번에 몸에 들어간 남자를 쫓고 있었고 뒤이어 두 번째 들어간 남자도 국정원 실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는 강이안을 찾는데 그는 유체 이탈을 지속해서 계속하던 있던 그 남자였고 그 남자는 날고기는 베테랑 국정원 요원이었습니다. 성당에서 그 여자가 이처럼 애타게 찾고 있던 그 남자가 자신이었습니다. 그 시간 그 수배자 몸으로 들어왔던 강이안은 떠나기 전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성당에서 본 그 여자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이미 누가 헤집고 갔듯 열쇠도 필요 없이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실에서 그녀와 자신의 연인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단서 수집에도 정작 중요한 자신의 이름을 모르는 채 헛수고하고 있던 그때 마침 그 여자가 들어오게 되고 처음 그 시작했던 상황이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강이안은 간신히 그 여자를 데리고 황급히 그 집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차로 도망을 치면서 이안은 그 동안 유체 이탈을 하고 있고 벌어지는 상황과 일들에 대해 그 여자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곤 자신이 강이안인 것 같다고 합니다. 추격하는 차량을 따돌린 강이안은 그날 저녁 다시 노숙자를 찾습니다. 그 이유는 사고가 난 차량에서 노숙자가 블랙박스를 가져간 것을 기억하고 영상을 확인해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블랙박스를 사들이 업자를 찾아가 메모리카드를 확인하였는데 메모리카드를 확인하려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 것을 국정원에서 파악하여 그를 쫓게됩니다. 영상에서 여친으로 추정되는 성당 여자가 총까지 써가며 수상한 무리와 싸우는 장면과 강이 안의 본체로 추정되는 사람이 의식을 잃고 실려 가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국정원에서 보낸 사람들이 강이안을 바로 찾아왔고 도망가게 됩니다. 하지만 국정원의 추격은 사방에서 조여오고 있었습니다. 도망치는 중 이번에 또 유체 이탈이 일어나는데….

 

등장인물

윤계상 (강이안 역) - 다른 사람의 몸에서 12시간마다 깨어나는 이 남자, 본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왜 자꾸 유체 이탈 되어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지 진실을 찾아 나섭니다.
박용우 (박실장 역) - 강이안을 쫓고 있는 국정원 실장으로서 영화 최고의 악역입니다.
임지연 (문지아 역) - 강이안의 약혼자이며 갑자기 사라지게 된 강이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상평

영화 유체이탈자는 그동안 있었던 유체 이탈 영화와 달리 기억상실까지 가미한 영화인데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12시간마다 타인의 몸에서 깨어난다는 설정에서 숨 쉴 틈 없는 박진감을 선사하는 스릴러입니다. 영화 유체이탈자는 특히 액션 연출이 무척 뛰어납니다. 액션마다 첩보와 현실성을 섞은 듯한 영화이고 출연진이 액션 장면을 스턴트맨 없이 대부분 본인이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핵심은 이야기가 풀리는 중 후반부라고 할 수 있는데 초반에는 궁금증이 증폭하여 다소 의아할 순 있지만 실마리가 풀리는 중후반부터 몰입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줄거리 내용은 초반 부 내용이기 때문에 중 후반 부 핵심 내용이 가미되면 더욱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