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영화의 시작으로 어떤 특수시설에서 이유를 모르지만, 아이들을 잔혹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홀로 탈출해서 어두운 숲속을 가로질러 죽기 살기로 한 소녀가 도망칩니다. 시설을 탈출한 소녀는 시골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한 노부부에 의해 구출되게 됩니다. 소녀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노부부는 그녀를 딸로 거두어 키우게 됩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지나 노부부가 정성 어리게 키워주어 구자윤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구자윤은 학교에서 성적으로 전교 1, 2등을 놓치지 않으며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는 효녀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던 구자윤은 솟값의 폭락으로 인해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체감합니다. 그때 절친인 명희의 뜻밖에 제안으로 1등을 하면 상금 5억 원이라는 말에 집안의 살림을 도우려고 1등을 목표로 오디션에 참가하게 됩니다. 저녁에 텔레비전에 모여앉아 자윤의 노래를 보는 노부부에게는 뿌듯함 가득하였습니다. 그때 걸려 오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은 수화기에 아무런 말도 없고 무언가 불안함을 가중시키는데 다음 날 자윤과 명희는 2차 오디션을 위해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그때 말을 걸게 되는 어떤 젊은 남자. 그 남자는 알 수 없는 말만 내뱉고서는 위협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늦지 않게 방송국에 도착하여 생방송을 진행하는 자윤과 그 모습을 티브이로 지켜보는 닥터 백과 미스터 최입니다. 무사히 생방송을 마친 자윤은 또다시 두통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던 중 어떤 무리에 둘러싸이게 된 자윤과 명희은 택시를 잡아 빨리 자리를 떠서 기차를 타고 무사히 동네로 돌아오게 됩니다. 동네로 돌아와 보니 이번에는 열차에서 마주친 젊은 남자와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남자가 집에 빨리 가보는 게 좋을 거라고 경고하자 불길한 예감을 받은 자윤은 빠르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다행히 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열차에서 보고 동네에 와서 차에서 경고했던 젊은 남자는 살아남은 실험체 중 한 아이였습니다. 이름은 귀공자로서 자윤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화롭게 식사를 즐기는 닥터 백과 미스터 최는 구자윤을 두고 갈등이 생깁니다. 그날 밤 자윤은 다시 한번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는데 절친 명희는 그 사실을 모릅니다. 그때 어떤 사람들이 구자윤의 집을 침입합니다. 서울역 앞에서 자윤을 둘러서 쌓은 무리였는데 명희를 인질로 잡고 구자윤에게 총을 겨누며 십 수년 전 시설에서 도망갔던 소녀가 아니냐며 추궁합니다. 그때 구자윤이 갑작스럽게 각성하며 침입자들을 순식간에 처리합니다. 처리하자 열차에서 봤던 젊은 남자가 부모님과 명희를 제거하고 끌고 갈지, 그냥 본인 발로 자신들을 따라서 올 건지 제안하는 데 자윤은 후자를 선택하며 그를 따라가게 됩니다. 연구소에 도착한 구자윤은 바로 수술용 의자에 결박됩니다. 수술실 거울 너머에 닥터 백이 구자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닥터 백은 과거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자윤을 기억나게 해준다면서 구자윤에게 약물을 투여합니다. 그리곤 자윤은 과거의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닥터 백은 실험을 통해 구자윤의 능력을 만들어낸 사람이었다고 하는 순간 구자윤을 연구소로 데리고 온 귀공자는 이 상황을 지켜보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구자윤에게로 향합니다. 사실 구자윤은 자신의 두통과 이상증세를 억제하기 위해서 이 약물이 필요했는데 닥터 백을 찾아내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구자윤은 연구소에 있던 인원들을 순식간에 제거하고 닥터 백의 왼쪽 다리에 상처를 입히고 치료제를 계속 만들어내기 위해 밖으로 끌고 나가려 합니다. 미스터 최는 닥터백의 계획을 저지하고 구자윤을 제거하기 위해 연구소로 무리를 지어 쳐들어오게 되는데 귀공자 무리를 만나 전투를 치릅니다. 전투를 치르는 중 귀공자는 구자윤을 찾으러 향하고 구자윤을 만나 선제공격을 합니다. 본격적으로 전투하자 귀공자는 구자윤의 상대가 되질 못했습니다. 끝내 귀공자를 구자윤이 제압하려는 순간 미스터 최가 구자윤의 어깨에 총을 쏘며 이 싸움에 난입하게 됩니다. 구자윤과 귀공자가 쓰러져있던 이때 닥터 백은 괴물들을 처리할 것을 미스터 최에게 지시하게 되지만 관계가 닥터 백을 좋지 않게 생각한 미스터 최는 시끄럽다며 닥터 백에게 총을 쏴버리고 싸움이 난장판으로 흘러가는 사이 구자윤이 미스터 등 뒤에 이동해 있었고 가볍게 순식간에 미스터 최를 한순간에 제압합니다. 다시 한번 귀공자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귀공자가 마지막 혼신의 역습을 하지만 상대도 되지 않으며 제압당하게 됩니다. 약물을 챙겨서 연구소에서 나가는 구자윤은 노부부를 다시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고 어디로인가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닥터 백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동생에게 나타난 구자윤과 그 옆에 의문의 소녀가 등장하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김다미 (자윤 역) - 한 시설에서 도망쳐 나와 구 선생 부부에 의해 키워지게 된 자윤은 10년이 지난 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의문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조민수 (닥터 백 역) - 자윤과 귀공자, 긴머리 등 2세대 능력자들을 만든 장본인이고 2세대 폐기 명령 때 자윤과 귀공자 등 5명을 빼돌립니다.
박희순 (미스터 최 역) - 1세대 실험체로서 닥터 백과 한패인데 1세대라 일반인을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지니고는 있지만 신체가 점점 괴사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귀공자 역) - 자윤이 명희와 서울에 오디션을 보러 갈 때 기차에서 처음 만나 결국 자윤을 연구소로 데려가게 되지만 자윤의 연기에 속았던 것을 알고 되돌아가 보지만….
감상평
2018년 개봉한 마녀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에 참여하고 신세계를 감독했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60억의 제작비로 비교적 적지만 관중 동원 300만을 기록한 흥행작품입니다. 1편을 만들 때부터 2편을 염두에 둔 시리즈물인데 제작비 문제로 2편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주연으로 연기를 한 김다미와 최우식 두 배우가 영화 마녀 이후에 톱스타가 되었고 마녀 2편의 제작이 진행되어 2022년 개봉됩니다. 할리우드에서는 킬빌과 롱키스굿나잇 등과 같은 영화에서 여전사가 주인공이 되어 흥행이 되는 영화가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없었는데 영화 마녀가 대박은 아니더라고 흥행에 성공하여 반갑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연구소 안의 좁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액션 장면은 박진감 넘치고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