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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 - 시대를 앞서 간 병맛 조선판 뮤지컬 식 영화!?

by 재보당 2023. 2. 14.

줄거리

마을에 음기가 강해 여자들이 득세하고 남자들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이 마을에 강쇠가 있었습니다. 마을 남자들이 힘을 못 쓰자 옆 동네 양아치들이 몰려와 시비를 걸었는데 마침 강쇠에게 시비를 건 양아치들은 강쇠에게 혼나며 기강이 잡힙니다. 하지만 강쇠에게는 말 못할 과거와 결점이 있었는데 밤에 떡을 팔던 중 목욕하던 아낙네를 보게 되는데 그 아낙에게 떡을 파는 중 아낙과 첫 경험을 치르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윤여정 아줌마이었고 강쇠는 첫 경험을 원치 않은 윤여정 아줌마와 하게 되었던 게 윤여정은 강쇠의 그것이 모기 주둥이보다 얇다는 핀잔을 줍니다. 윤여정은 관계 후 동네에 공식 고자로 강쇠를 소문냈습니다. 반면 강쇠의 형 오달수는 꽤 튼실했었는데 동네에서 여자들의 관심 대상 1호였습니다. 진짜 남자라 평가받는 오달수 등 이러한 환경은 강쇠에게 큰 스트레스였고 방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던 중 강쇠 형제는 아름다운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남정네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여자인 달갱이를 만나게 되는데 강쇠는 달갱이에게 푹 빠집니다. 하지만 강쇠는 정말 고자가 되는 뜻밖에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것에 불이 붙는 사건이었는데 불을 끈다고 오달수가 강쇠의 그것을 꾹꾹 밟아버려 정말 고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강쇠는 고개를 숙이게 되었지만, 갑자기 거지 같은 행색의 도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사는 고자 병을 고칠 술의 위치를 알려주게 되어 강쇠는 술을 찾아내고 딱 한 모금만 마시라는 도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술병에 있던 술을 다 마셔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강쇠는 깊은 잠에 빠지는데 온 우주의 기운이 그것으로 모이게 됩니다. 잠에서 깨어난 강쇠는 모닝 오줌을 갈기는데 기 오줌발은 물대포와 같은 수압이었으면 건너편 산기슭에 있던 바위도 떨어뜨릴 힘이었습니다. 그의 오줌발은 지구 밖을 벗어나 태양까지 전해지는 엄청난 수압이었습니다. 이런 강쇠의 힘은 마을에 삽시간에 소문이 나고 이에 온 동네 여인들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결국 강쇠의 소문은 높으신 분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고 서양의 대표주자인 흑인형과의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이렇게 가뿐하게 흑형을 이겨버린 강쇠에게 또 다른 임무가 주어졌는데 전국에 대기근이 일어나서 비를 오게 하려면 산신인 웅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강쇠가 웅녀를 만나러 갑니다.강쇠는 웅녀를 마치고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등장인물

봉태규 (변강쇠 역) - 보잘것없던 강쇠에게 나타난 도사로 인해 그가 알려준 방법으로 강쇠는 선망이 되게 되는데….
오달수 (강쇠 형) - 이 마을 원조 인기남으로서 불 이 난 강쇠의 그것을 굳이 불을 끈다고 지려 밟는데….
김예원 (달갱 역) - 마을 최고의 인기녀로 마을 남자들이 사랑하는 그녀

 

느낀 점

2008년 작 가루지기는 섹시 코미디 영화로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중간마다 뮤지컬 식 전개가 진행되고 배우로 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창의력 넘치며 매력 넘치는 영화로서 시대를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2023년에 다시 보니 재미있는 이 영화 시간 날 때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